안녕.

 

 

 

카샴(@CAF_CHAMP)님 커미션

캐릭터 이름

아이오네

이온 푸아로 / Aeon Poirot

 

 

나이

28

 

 

성별

-

 

 

성격

모호한 언행 / 때때로 심술궂은 / 쉽게 흥미를 갖고 금방 질리는 / 널뛰는 감정

+) 나태한 / 무기력 / 꼬인

 

 

종족

마법사 인간

 

 

마법 능력

원소계 - 흙
토지를 일으켜 세우거나 단단한 바위를 이용하는 굳건한 땅의 이미지는 아니다.
그가 다루는 것은 바위와 자갈, 굳은 땅이 잘게 부서진 버석하게 말라붙은 모래 마법이다.
모래 폭풍, 흙 골렘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가장 잘하는 건……
인맥

 

 

외형 묘사

170cm 48kg

 

나무가 드리운 그늘 아래 혹은 물가의 젖은 흙을 닮은 머리카락은 길이가 제각각이었으나 허벅지에 닿을 정도로 자라 있었다. 정돈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눈 위로 드리운 것을 치우지 않고 자유로이 둔 것도 여전하다. 종종 입바람을 불어 시야를 트면 곱슬기가 약하게 있는 거친 머리카락 아래로 둥글고 가는 눈썹과 끝이 올라간 눈매, 홀로 눈에 띠는 밝은 노란빛의 눈이 보였다. 볕과는 먼 사람처럼 희멀건 낯에는 전과 같은 붉은 홍조가 올라와 시체처럼 보이진 않았다.

입은 크게 벌리지 않는 건지 항시 작게 벌려지는 편이었고 다물고 있어도 입꼬리가 올라간 형태인 탓에 웃는 것처럼 보였다. 지루하단 낯만 아니라면 항시 즐겁다는 듯 웃고 있으니 근육이 그리 굳어진 걸지도 모르고. 오른쪽 입가에는 보조개가 있지만 치렁치렁하니 드리워진 머리카락 탓에 눈에 띄진 않았다. 

지면을 쓸 정도로 긴 흰 로브를 걸치고 다닌다. 안은 흰 편에 가까운 셔츠와 발목에 아슬아슬하게 닿는 검은 바지를 입고 있다. 꽤 정돈되어 보였단 뜻이다. 목에 맨 흰 리본-한쪽 끝이 잘려있다. 원래는 더 길었던 것 같다.-과는 별개로 셔츠 깃은 언제나 풀어헤쳐두었는데 또 밑단은 허리춤에 잘도 넣어뒀다. 도통 이게 깔끔한 건지 아닌 건지. 발은 맨발이다. 줄곧 그리 살아와 굳은살이 가득하다.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가늘지만 로브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는다. 바위를 닮은 지팡이를 항시 오른손에 쥐고 있다.

단화를 신고 다닌다. 종종 구두를 신기도 하고 맨발로 거닐 때도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발에 새겨진 숲의 흔적이 줄어들고 있다. 적당히 차려입은 모양새이나 검은 바지에 흰 셔츠, 멜빵끈이 곧잘 어깨에 둘렸고 손에 들고 다닐 때가 많은 재킷이 있다. 구두닦이나 신문팔이 소년들과 비슷한 행색이다. 모자까지 착실하게 쓰고 다니는 모양새가 그랬다. 바를 지킬 때면 그것보단 나은 행색이 되었다. 기이한 점은 훗날에도 목에 흰 끈을 매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제는 그 기원을 알 수 없어도, 버릇처럼.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맛있는 음식, 담배, 술, 진통제, 리본, 양털, 꽃, 사건사고, 총, 앙키, 오랜시간 본 것 같은 이들 / 변덕에 따라

 

• 한때는 진통제를 간식처럼 주워먹던 때가 있었다. 있었나? 다리의 통증이 느껴질 때면 찾곤 하지만 전보다 적게 먹는다는 생각이 든다. 의사가 그 정도로 먹어선 안 된다고 하기도 했고. 전에 먹던 진통제의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
• 꽃밭을 보면 그리운 기분이 든다. 사는 내내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숨이 막혔으니 이것도 그런 것이라 여긴다.
• 귀가 아플 정도의 소음임에도 그것이 가진 파괴력이 달갑다.

 

 

그 외 설정

이름

아이오네 게테마. 필요할 때면 성을 붙여 이야기하나 그러는 일은 드물다.
유명 소설가가 쓴 작품에 나오는 탐정의 성을 주워다가 썼다. 이름은 여전하다. 아이온, 아이오네, 이온. 다르게 부를 뿐.
모든 것은 불멸하는 영원을 칭한다.

 

검은 고양이, 앙키

인간세계로 오고 4년쯤 되었을 때 뒷골목을 배회하다 주운 검은 고양이다. 곧잘 같이 낮잠 자는 걸 좋아하며 더 시간이 흐르고나서는 왜 이름을 앙키로 지었는지는 잊어버렸다.

걸음

전보다 더 느긋해졌다. 케인이 먼저 앞서고 왼발이 나서면 오른발은 가볍게 끌어당긴다. 긴 로브 덕에 걸음 자체는 눈에 띄지 않으나 빠르게 걸을 수 없다는 점이나 지팡이를 쥔 손에 일정한 박자로 힘이 들어간다는 건 눈썰미가 좋은 이라면 쉽게 눈치챌 수 있다. 본인도 애써 숨기려 하지 않는다.

 

보조하는 의족 장치를 오른쪽 다리에 끼고 있다. 케인을 항시 소지하며 지팡이처럼 사용하고 있다. 케인은 분리하면 검이 나오며 시간이 날 때면 종종 휘두르는 연습을 한다.

게테마 마을

바위 골렘이 터를 이루고 사는 곳. 상당히 폐쇄적인 마을로 돌이나 흙 따위로 만든 집이 즐비하다. 모두 게테마를 성으로 사용하며 바름 상인을 통해 광물(보석)을 거래한다. 게테마산 보석은 수량이 적으나 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나 있던 아이가 시험에 통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을 떠났는데, 그 이후로 마을에서는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고요했던 마을은 이제 아이들로 인해 시끄럽다.

목소리

성량이 크지 않고 느린 어조로 이어지는 목소리는 평균에 기반하여 남자치고는 톤이 높고, 여자치고는 톤이 낮다.

 

능력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은 다리의 문제로 물 건너간 모양이다. 오른손의 악력은 강해졌으나 다른 것은 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마법 능력은 꽤 우수해진 듯하다.

떠돌이

시험이 끝나고 마을에서 다시금 전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줄 알았건만 그는 돌연 마을을 나와 떠돌기 시작한다. 두 번째 시험이 시작되어 이곳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어디 한 곳 오래 머무르지 않고 돌아다녔다.

지하의 바 & 뒷골목의 탐정

바의 이름은 Infinity Symbol로 간판도 없이 나무로 된 문 위에 ∞ 새겨져 있다. 이름은 다들 그 문양을 보고 칭하는 것뿐. 그러나 미세하게 두 원의 크기가 다르다. 마치 숫자 8을 눕혀둔 것처럼. 이 바는 손님을 크게 가려받지 않으나 첫 접촉이 까다롭다. 바의 메뉴에 없는 술이 몇 가지 있는데 어떤 술을 주문하느냐에 따라서 대응이 달리진다. 술 중 일부는 뒷골목의 탐정에게 하는 의뢰 요청이 된다. 탐정의 이름은 '아이오네 게테마'다. 집 나간 고양이 찾기부터 정보 수집, 잠입 등 본인의 흥미가 끌리는 대로 받는다.

변장

이것저것 하다보니 늘었다. 머리를 곧잘 염색하거나 가발을 쓰거나 한다. 하루 전에는 길었던 머리가 다음 날이면 짧게 처져 있다던가. 보이는 곳에 갑작스러운 흉터가 생기거나 며칠이면 사라지는 그런 삶이다.

흉터

겉보기에 드러나는 곳은 굳은살이 있거나 거칠기는 하여도 흉이라고 할만한 건 보이지 않는다. 자잘한 생채기 따위는 있을지언정. 다만, 두 다리에는 흉터가 보인다. 오른쪽 다리에는 복숭아뼈 뒤에서부터 위로 이어지는 흉터가 있고 왼쪽에는 발목 부근에 작은 흉이 하나 있다.

양털

겉옷 안 주머니에는 양털 한 줌이 들어있다. 손이 심심하면 꺼내서 만지고 있다. 

 

 

스탯

체력 70

공격력 260

방어력 100